중앙대학교 동문회보 제 362 호 · 2026. 08. 25. PDF
09면모교 소식

김주헌 교수 연구팀

단열·열저장·난연 성능 통합한 바이오기반 다기능 열관리 복합소재 개발

김주헌 교수
김주헌 교수

김주헌 교수 연구팀이 전기자동차와 대규모 에너지저장장치의 화재 안전성을 높이는 데 활용할 수 있는 다기능 열관리 복합소재를 개발했다.

화학공학과 겸 지능형에너지산업융합학과 김주헌 교수 연구팀은 열전달을 억제하는 바이오 기반의 에어로겔과 열을 흡수·저장하는 상변화 소재를 결합해 단열, 열에너지 저장, 누출 저항성, 구조적 안정성, 난연 성능을 동시에 갖춘 열관리 복합소재를 개발했다.

전기자동차와 에너지저장장치(ESS)에 사용되는 리튬이온 배터리는 충·방전이나 내부 단락으로 과도한 열이 발생할 수 있다. 이 열이 인접한 셀로 빠르게 전달되면 연쇄적인 온도 상승과 화재를 동반하는 열폭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를 막기 위해 고분자 폼, 세라믹 섬유, 에어로겔 등의 단열재가 활용되어 왔지만 기존 소재는 열전달을 늦출 뿐 내부에서 발생한 열을 직접 흡수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다. 반면 상변화 소재는 고체에서 액체로 변하는 과정에서 잠열을 흡수해 온도 상승을 완화할 수 있으나, 액상화에 따른 누출과 구조 손상 문제가 뒤따랐다.

연구팀은 이러한 한계를 해결하기 위해 에어로겔의 단열 기능과 상변화 소재의 잠열 저장 기능을 하나의 복합소재에 결합했고 발생한 열을 흡수함으로써 열의 전파를 늦추는 동시에 상변화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누액 현상까지 억제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바이오 기반 에어로겔과 상변화 소재를 결합한 다기능 열관리 복합소재 개념도
바이오 기반 에어로겔과 상변화 소재 결합… 배터리 열폭주 전이 열관리 소재

이번 연구는 단순히 열의 전달을 막는 기존 단열재의 한계를 넘어, 상변화 소재를 이용해 열을 흡수·저장하고 고온에서의 누출과 화재 위험까지 함께 줄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바이오 기반 HEC/LGN 에어로겔의 단열 특성, 에리트리톨의 잠열 저장 능력, ZnO의 구조 보강 및 난연 효과를 하나의 복합소재에 통합함으로서 전기자동차 배터리 모듈과 팩, 대규모 에너지저장장치(ESS)등에서 셀 사이의 급격한 열전달을 지연시켜 온도 상승을 완화할 수 있는 열관리 소재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 결과는 ‘다기능성 열 절연을 위한 산화아연 도입 하이드록시에틸 셀룰로오스/리그닌 에어로겔–에폭시/에리트리톨 복합소재(Zinc oxide-integrated hydroxyethyl cellulose/lignin aerogel–epoxy/erythritol composite for multifunctional thermal insulation)’라는 제목으로 화학공학 분야의 권위 있는 국제 학술지 ‘Chemical Engineering Journal’(Impact Factor 12.5) 게재되었다.

모교 소식

K-POP 거장 김형석 작곡가 글로벌예술학부 특임교수 위촉

김형석 작곡가 글로벌예술학부 특임교수 임명식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K-POP 작곡가이자 프로듀서인 김형석 작곡가가 예술대학 글로벌예술학부 특임교수로 위촉됐다.

신임 김형석 특임교수는 지난 1989년 데뷔 이래 김광석, 박진영, 윤종신, 임재범 등 국내 최고의 아티스트들과 협업하며 수많은 명곡을 탄생시킨 거장이다. 현재 한국음악저작권협회에 가장 많은 창작 음원을 등록한 작곡가이기도 하다.

대외적으로도 독보적인 전문성을 인정받아 온 김 교수는 지난 2024년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방문교수로 초빙되어 세계적인 석학들과 교류하며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한 바 있다.

김형석 특임교수는 “전통 있는 문화예술의 요람인 중앙대학교의 일원이 되어 매우 영광스럽다”며, “그동안 대중문화 현장에서 쌓아온 지식과 생생한 경험을 토대로 학생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열어주고, 미래 세대를 양성하는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편장완(영어‘85) 총장

모교 방문, 양 기관 교류 협력 기대

한국예술종합학교 편장완 총장(영어학과 85) 모교 방문 기념 단체사진

한국예술종합학교 편장완 총장이 7월14일 모교를 방문해 향후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박세현 총장은 모교를 방문한 편장완 총장(영어학과 85)을 환영하며, 우리 대학 동문으로서 문화예술계 발전에 기여하고 모교의 명예를 높여온 것에 대한 감사의 뜻을 담아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 자리에는 박세현 총장, 조영금 교학부총장, 이무열 대외협력본부장, 이길우 예술대학원장이 참석했으며,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는 편장완 총장, 주성혜 교무처장, 이강민 기획처장, 이용희 대외협력과장이 함께했다.

1993년 개교한 한국예술종합학교는 음악원·연극원·영상원·무용원·미술원·전통예술원 등 6개 원을 운영하는 국립 예술교육기관이다.

현재 석관캠퍼스·서초캠퍼스·대학로캠퍼스 등 3개 캠퍼스를 두고 있으며, 2026 QS 세계대학 학문 분야별 순위 공연예술 부문에서 공동 21위를 기록했다.

편장완 총장은 급변하는 교육 환경 속에서 예술 교양학부의 역할을 강조했다.

특히 “학생들이 넓은 시야를 가질 수 있도록 인문·사회학적 기초를 기르고, 타 장르를 아우르는 통섭적 교육을 제공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대학 간 실질적 협력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향후 모교와의 교류에 대한 기대를 표했다.

모교 소식

중앙대병원, 중증·응급의료 안전망 기여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중앙대학교병원 전경

중앙대병원(원장 이재성)은 8월1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6 국제 병원 및 헬스테크 박람회’에서 중증·응급환자 진료와 지역 필수의료 안전망 유지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번 표창은 2024년 전공의 집단사직으로 인한 의료위기 상황에서 중증·응급환자 진료 공백을 최소화하고 지역 응급의료체계를 유지한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다.

당시 중앙대병원은 비상진료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24시간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하는 것은 물론 응급의료센터를 중심으로 중증·응급환자와 전원환자 수용을 이어갔으며 중환자실 입원이 필요한 환자와 최중증 응급환자의 최종치료기관 역할도 수행했다.

이와 더불어 응급의료센터 평가에서도 중증응급환자 수용과 119 이송·병원 간 전원환자 수용, 최종치료 제공 등 주요 지표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또한 거점 지역응급의료센터와 국가지정 감염병 치료병상 운영, 소아응급 진료체계 구축 등 필수의료 분야 역할도 이어가고 있다.

이재성 원장은 “어려운 의료환경 속에서도 환자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한 교직원들의 노력이 이번 표창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중증·응급환자 진료와 필수의료 안전망 강화를 위해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